2025년 6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여자 프로당구(LPBA) 최고의 라이벌전이 펼쳐집니다. 바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당구여신’ 차유람(휴온스)이 우리 금융캐피털 PBA-LPBA 챔피언십 2025 여자부 결승에서 맞붙게 된 것인데요,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두 선수의 오랜 라이벌 구도와 설욕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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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화려한 4강전 승리
결승에 오르기까지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 김가영은 4강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습니다. 특히 1세트에서는 하이런 6점에 이어 2이닝 만에 11-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도 11-9, 3세트는 하이런 7점으로 11-1로 마무리하며 애버리지 2.750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 차유람 역시 팀 동료 이신영(휴온스)을 3-0(11-2, 11-2, 11-9)으로 꺾고 생애 첫 결승에 올랐습니다. 차유람은 1, 2세트 모두 7이닝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집중력을 과시했습니다.
포켓볼 라이벌에서 3쿠션 라이벌로
두 선수는 모두 2000년대 포켓볼 월드클래스 선수 출신입니다. 김가영은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차유람은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국내 포켓볼 라이벌로 불렸죠. 2019년 프로당구 출범 이후 나란히 3쿠션으로 전향, 이제는 LPBA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됐습니다.
압도적 상대 전적, 그러나 이번엔 다를까?
지금까지 두 선수의 맞대결은 김가영이 5전 전승으로 압도적입니다. 특히 4번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차유람은 모두 김가영에게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차유람이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설욕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가영, 8연속 우승 도전 vs 차유람, 설욕의 첫 우승 도전
김가영은 지난 시즌 7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여자 프로당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차유람은 그동안 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지만, 이번에는 마침내 결승 무대에 올라 김가영을 상대로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결승전 일정 및 관전 포인트
- 일시: 6월 22일(일) 저녁 9시 30분
- 장소: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 방식: 7전 4선승제
- 우승상금: 4,000만 원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두 선수의 자존심과 오랜 라이벌 구도의 결실이 걸린 경기입니다. 김가영이 8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지, 차유람이 ‘최강자’ 김가영을 꺾고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설욕에 성공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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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여자 프로당구의 역사를 새로 쓸 이 결승전, 당구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가 우승할 것 같으신가요? 오늘 밤, 두 선수의 뜨거운 승부를 함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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