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의 화려한 피날레: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우승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대전 정관장을 상대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는 마치 짜인 각본처럼 극적이었고, 그녀의 손으로 만들어낸 팀의 짜릿한 엔딩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홈페이지_MVP 김연경

 

아래 버튼을 통해 실시간 KOVO V-리그 실시간 순위 및 선수들의 성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OVO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바로가기

 

 

 

김연경, '배구 여제'로서의 마지막 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김연경(37·흥국생명)의 은퇴 시즌을 장식하는 무대였습니다. 그녀는 경기 내내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블로킹 7개, 서브 에이스 하나를 포함해 34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과 수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전체 31표 중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통산 4번째 챔프전 MVP이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로, 김연경의 위대한 커리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출처> 스타뉴스 홈페이지_김연경, 투트쿠

 

운명의 5차전

치열했던 승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는 6082명의 팬들이 몰려들며 시즌 내내 이어진 흥국생명의 홈경기 만원 관중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스타뉴스 홈페이지_김연경,

 

세트별 주요 흐름:

1세트: 정관장이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흥국생명이 김다은과 투트쿠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듀스 끝에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 정관장이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지만 김연경과 피치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3세트와 4세트: 정관장이 메가와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투트쿠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이 챔피언 포인트를 획득했고, 마지막 퀵오픈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출처> 스타뉴스 홈페이지_우승팀 흥국생명

 

 

 

흥국생명의 V5와 정관장의 분투

흥국생명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김연경이 커리어 초반 이끌었던 세 차례 우승과 2018~2019 시즌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진 값진 성과였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의 지휘 아래 투트쿠(26점), 피치(8점), 김다은(9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37점), 부키리치(19점), 정호영(16점), 표승주(14점) 등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메가는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내내 돋보였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출처> 스타뉴스 홈페이지_정관장

 

 

 

김연경의 유산과 배구 팬들에게 남긴 감동

김연경은 데뷔 시즌 신인왕과 함께 챔프전 MVP를 수상했던 그때처럼, 마지막 시즌에도 팀에게 우승 트로피와 챔프전 MVP를 안겼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뛰어난 선수 그 이상으로, 한국 배구의 상징이자 전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단순히 승패를 넘어 배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 경기였습니다.

 

<출처> 스타뉴스 홈페이지_김연경

마치며

김연경의 은퇴 경기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흥국생명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고, 정관장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배구 여제의 마지막 춤은 끝났지만, 그녀가 남긴 유산은 영원할 것입니다.

 

 

 

현대캐피탈 2024-2025V리그 배구 남자부 우승: 처절한 복수와 역사적 트레블 달성

현대캐피탈 2024-2025 V리그 배구 남자부 우승: 처절한 복수와 역사적 트레블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