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은 세계 골프의 정수로 불리는 메이저 대회로, 2025년 7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영국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미국)가 17언더파(267타)로 4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첫 디 오픈 타이틀과 네 번째 메이저 우승(2022·2024 마스터스, 2025 PGA 챔피언십, 2025 디 오픈)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세 번째 다리(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디 오픈)를 완성하며, US 오픈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로열 포트러시는 링크스 코스의 전형으로, 변화무쌍한 바람과 깊은 벙커,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대회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곳에서 개최되었으며, 셰플러는 4라운드 동안 68-64-67-68의 안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위는 해리스 잉글리시(Harris English, 13언더파), 3위는 크리스 고터럽(Chris Gotterup, 12언더파)으로 미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Rory McIlroy, 북아일랜드)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10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셰플러의 일관된 경기력과 링크스 코스 적응력이 돋보였으며, 타이거 우즈 이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골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셰플러는 29세에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디 오픈을 석권한 네 번째 선수(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이후)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대회 일정 및 결과
2025 디 오픈은 7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주요 일정과 셰플러의 경기 흐름입니다:
- 7월 17일 (1라운드):
셰플러는 3언더파 68타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으며, 맷 피츠패트릭(Matt Fitzpatrick) 등과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홈 코스에서 3언더파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7월 18일 (2라운드):
셰플러는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이 라운드에서 그는 그린 적중률 56/72, 5~10피트 퍼트 성공률 11/1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7월 19일 (3라운드):
셰플러는 보기 없는 4언더파 67타(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 차 선두를 유지했습니다.로 pinnacle을 넘으며 로리 매킬로이(6타 뒤진 공동 4위)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 7월 20일 (4라운드):
최종 라운드에서 셰플러는 초반 5홀에서 3 버디를 잡아 7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나,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17언더파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최종 순위: 1위 스코티 셰플러(-17), 2위 해리스 잉글리시(-13), 3위 크리스 고터럽(-12), 공동 4위 윈덤 클라크·맷 피츠패트릭·하오통 리(-11).
관전 포인트
1. 스코티 셰플러의 링크스 코스 적응력
셰플러는 링크스 코스의 예측 불가능한 바람과 벙커를 완벽히 공략하며, 그의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와 개선된 퍼팅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16번 홀 ‘칼러미티 코너’에서 3번의 버디를 기록하며 링크스 코스의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셰플러는 “로열 포트러시는 공정한 링크스 코스”라며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 로리 매킬로이의 홈코스 도전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는 2019년 로열 포트러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출발(3라운드 66타)을 보였으나, 마지막 날 초반 부진으로 선두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6타 차로 우승이 좌절되었으나, 그의 플레이는 여전히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3. 미국 선수들의 강세
셰플러, 잉글리시, 고터럽이 상위 3위를 차지하며 미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셰플러는 2025년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그의 4타 차 우승은 타이거 우즈 이후 가장 큰 마진의 디 오픈 우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4. 로열 포트러시의 독특한 매력
로열 포트러시는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로, 높은 고저 차, 깊은 포트 벙커, 변화무쌍한 날씨로 선수들을 시험했습니다. 셰플러는 “지상 플레이와 공중 플레이의 조화가 필요했다”며 코스의 전략적 깊이를 강조했습니다.
시청 및 다시 보기
TV 및 온라인 생중계 한국에서는 JTBC GOLF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BBC, Sky Sports, NBC Golf Channel, USA Network에서 주요 경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다시 보기는 아래 플랫폼에서 가능합니다:
- BBC iPlayer: 영국 내 시청자 대상, 대회 하이라이트 및 전 라운드 다시보기 제공.
- JTBC GOLF: 한국 내 시청 가능,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및 풀 경기 VOD 제공.
- The Open 공식 유튜브 채널(@TheOpen):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인터뷰, 주요 샷 다시보기 제공.
- PGA Tour 공식 웹사이트(www.pgatour.com): 경기 스코어카드 및 주요 클립 제공.
마치며
2025 디 오픈 챔피언십은 스코티 셰플러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의 네 번째 메이저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세 번째 다리 완성은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로열 포트러시의 드라마틱한 링크스 코스와 로리 매킬로이의 홈코스 도전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TV, 온라인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회의 생생한 순간을 다시 만나보세요. 최신 정보와 다시보기는 대회 공식 채널 및 관련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고자료
- The Open 공식 웹사이트: www.theopen.com
- PGA Tour 공식 웹사이트: www.pgatour.com
- BBC Sport: www.bbc.com
- ESPN Golf: www.espn.com
- The Guardian: www.theguardian.com
- Golf Monthly: www.golfmonthly.com
- 대한골프협회 공식 웹사이트: www.koreagolfassocia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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