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필승계투조 조상우(31)는 2025 KBO 시즌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그는 장현식의 LG 이적 후 불펜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였다. 하지만 2025년 5월 25일 삼성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팀의 패배를 안긴 그의 부진은 그의 역할과 KIA에서의 미래에 대한 논란을 낳고 있다. 조상우의 경력과 개인 정보,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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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및 개인 정보
- 이름: 조상우 생년월일: 1994년 9월 4일 (2025년 5월 27일 기준 30세)
- 신장/체중: 186cm / 97kg
- 포지션: 우완 구원투수
- 투타: 우투우타
- 출신지: 인천광역시
- 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에서 전학)
- 드래프트: 2013년 넥센 히어로즈 1라운드 1순위 지명
조상우는 운동선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유도 선수, 어머니는 배구 선수로, 그의 뛰어난 신체 조건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다. 허벅지 둘레 30인치로 유명한 그는 ‘조공룡’과 ‘조상어’라는 별명을 얻으며 KBO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요 경력
조상우는 KBO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 2015년: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
- 2020년: 33세이브, 평균자책 2.15로 KBO 세이브왕 타이틀 획득.
- 국제무대: 2015·2019 WBSC 프리미어 12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강점을 보여줬다.
- 통산 성적(2024년까지): 343경기, 33승 25패, 54 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 3.11.
- 2024 시즌(키움): 44경기,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3.18.
- 2025 시즌(KIA, 5월 25일 기준): 27경기, 23이닝, 3승 4패, 13 홀드, 평균자책 3.91.
조상우는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2025 시즌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총 연봉 및 FA 예상 금액
- 2024 연봉: 2018년 음주 사건 여파로 연봉이 1억 2천만 원으로 50% 삭감된 바 있으나, 2024·2025년 정확한 연봉은 제공된 정보에 없다. 그의 경력과 위상을 고려하면 현재 연봉은 약 5억~1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 FA 예상 금액: 2025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통산 88세이브와 국가대표 경력을 감안하면, 남은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2~4년간 20~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평균자책 3.91과 제구 불안(9이닝당 볼넷 6.26개)으로 인해 금액은 성적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MLB 진출 가능성도 있지만, 나이와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KBO 잔류가 더 현실적이다.
강점
조상우의 주요 강점은 다음과 같다:
- 직구 구위: 150~158km/h에 달하는 강속구로 유명하며, 군 복무 후 2024년 145~147km/h로 하락했으나 최근 151km/h로 회복.
- 다양한 구종: 슬라이더(130km/h대),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해 타자를 상대.
- 체력: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높은 강도의 등판을 소화 가능.
- 클러치 능력: 국제 무대와 긴박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김인식 감독 등으로부터 극찬받음.
음주 사건 이슈
2018년, 조상우는 음주 후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1년 무혐의로 결론 났으며, 이후 법적·직업적 후속 조치는 없었다. 그는 연봉 삭감과 FA 자격 지연에 대해 KB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기각됐다. 이 사건은 현재 그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민감한 주제로 남아 있다.
연애 여부
조상우의 사생활은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 2025년 기준으로 연애나 결혼에 대한 공식 보도는 없으며, 그는 개인사를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한다. KIA 동료이자 대전고 동문인 이우성과의 친분은 알려져 있으며, 그는 MLB 전설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그렉 매덕스를 동경한다고 밝혔다.
KIA 트레이드와 역할
2024년 12월, KIA는 장현식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키움에 현금 10억 원과 2026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조상우를 영입했다.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2025 시즌 14세이브, 평균자책 1.90)을 마무리로 유지하며 조상우를 셋업맨으로 기용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그의 첫 8회 등판 역할이다. 하지만 5월 평균자책 7.20의 부진은 그의 적응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2025 시즌의 도전 과제
조상우의 2025 시즌은 기대 이하다:
- 부진: 평균자책 3.91, WHIP 1.70으로 커리어 평균(3.11, 1.25)을 크게 밑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6.26개는 제구 문제를 드러낸다.
- 결정적 순간: 5월 25일 삼성의 르윈 디아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팀의 8위 추락(24승 26패)에 영향을 미쳤다.
- 팀 상황: KIA 불펜은 평균자책 5.72로 9위에 머물며 곽도규(팔꿈치 수술)와 전상현(평균자책 4.91)의 부진으로 조상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범호 감독은 조상우의 부진을 새 환경 적응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회복을 기대한다.
KIA와의 미래
조상우와 KIA의 미래는 그의 반등 여부에 달렸다:
- 단기 전망: FA 1년을 앞두고 볼넷 비율 감소와 150km/h대 직구 회복이 필요하다. 이는 KIA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필수적이다.
- 장기 전망: 남은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KIA 또는 타 구단과 20~4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이 가능하다. 키움 복귀나 MLB 도전도 고려할 수 있으나, 최근 성적으로는 KBO 잔류가 유력하다.
- 팀 영향: 조상우가 회복하면 정해영과 함께 강력한 불펜 듀오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지면 KIA는 추가 불펜 보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마치며
조상우는 강속구와 다양한 구종, 그리고 위기에서의 강점으로 KIA 불펜의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2025 시즌의 기복은 그와 팀 모두에게 과제를 안겼다. ‘조공룡’이 다시 포효하며 KIA의 우승 꿈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조상우와 KIA의 2025 시즌 소식을 계속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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