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2024년 KBO 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립리그와 대만 리그를 전전하던 그가 대전의 마운드에서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의 희망으로 떠오른 여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이다. 이 칼럼에서는 와이스의 연봉, 프로필, 나이, 키, 메이저리그 경력, 강점, 부인, 그리고 그의 미래 가능성을 중심으로 그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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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출생: 1996년 12월 10일 (28세), 미국 일리노이주 사우스 엘진
- 신체: 193cm, 약 100kg
- 포지션: 우완 투수
- 소속: 한화 이글스 (KBO 리그, 등번호 55)
- 드래프트: 2018년 MLB 드래프트 4라운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체 129번)
- 연봉: 2024년 기준 약 26만 달러 (약 3억 5천만 원)
- 주요 경력: MLB 마이너리그 (2018~2022, 애리조나 및 캔자스시티 소속) 독립리그 (2023, 애틀랜틱 리그)
대만 CPBL (2023, 푸방 가디언즈) KBO 한화 이글스 (2024~)
- 배우자: 헤일리 브룩 와이스 (마케팅 CEO 겸 인플루언서)
- 연봉: 가성비의 상징 와이스는 2024년 6월, 부상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하며
6주 단기 계약(총액 10만 달러, 약 1억 3천만 원)을 체결했다.
이후 그의 뛰어난 활약으로 7월 말 정식 계약(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포함 총 26만 달러, 약 3억 5천만 원)으로 전환되었다. KBO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약 70만~100만 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금액이다.
2024 시즌 평균자책점 3.22,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안정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탈삼진 능력은 그의 연봉이 ‘가성비甲’ 임을 증명한다. 2025년 재계약 여부에 따라 그의 몸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경력
꿈의 무대와의 거리 와이스의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화려하지 않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뛰었고,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는 단 한 번도 서지 못했다. AAA 레벨에서 3 시즌 동안 70경기(89⅔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2, WHIP 1.79로 부진했다. 결국 2023년 독립리그(애틀랜틱 리그)와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즈로 무대를 옮겼다. 대만에서는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32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메이저리그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그는 KBO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강점
마운드를 지배하는 다재다능함 와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구종과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이다.
시속 150km에 달하는 직구와 140km 후반대의 싱커는 타자를 압박하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특히 삼진/볼넷 비율(마이너리그 통산 2.79)이 말해주듯 제구력도 준수하다.
2024년 8월 SSG전에서 6⅔이닝 12 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경기는 그의 잠재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활달한 성격과 팬 서비스로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 케미를 끌어올린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팬들은 그의 수염과 장발, 열정적인 투구를 보며 ‘트와이스’라는 애칭으로 그를 부른다.
부인
든든한 동반자 헤일리 브룩 와이스 와이스의 성공 뒤에는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의 지원이 있다. 중소 마케팅 회사 CEO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3.9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헤일리는 와이스의 SNS 활동을 관리하며 그의 브랜드를 키웠다. 한국에 동행한 그녀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의 직관 브이로그, 한국 음식 체험, 청주 조깅 후기 등을 공유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한국 야구는 미국 풋볼처럼 열정적”이라며 KBO의 응원 문화를 극찬했다. 와이스는 인터뷰에서 “틱톡 팔로워 8.4만 명의 비결은 전부 아내 덕분”이라며 그녀의 공을 돌렸다. 부부는 한국 생활을 즐기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미래
한화의 에이스로 우뚝 서길 와이스의 2024 시즌은 한화 팬들에게 가을야구의 꿈을 되살렸다. 8월 이후 4경기에서 27이닝 평균자책점 1.00, 팀 전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은 그가 단순한 대체 선수가 아님을 증명했다. 하지만 2025년 그의 앞길은 여전히 변수로 가득하다. 한화는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와이스는 “팀의 5강 진출이 최우선”이라며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지만, 재계약 여부는 구단의 전략과 시장 상황에 달렸다. 낙관적으로 보면, 와이스는 2025년 한화의 새로운 홈구장(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류현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다. 그의 나이와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KBO에서의 성공은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외국인 선수 교체가 빈번한 KBO의 특성상, 구단이 더 검증된 선수를 원할 경우 자리를 위협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치며
진심이 만든 기적 라이언 와이스는 화려한 이력 없이도 노력과 진심으로 KBO 무대를 빛냈다. 독립리그에서 시작해 대전의 에이스로 거듭난 그의 이야기는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삶의 투쟁과 희망의 무대임을 보여준다. 팬들은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여권을 태워버리자”라고 농담할 만큼 그를 사랑한다. 2025년, 와이스가 한화의 마운드에서 어떤 새로운 챕터를 쓸지 기대된다. 그의 미래는 여전히 열려 있고,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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