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공식화’라는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야구 열기로 지역 경기를 이끌었던 창원 NC파크 인근 상권, 그중에서도 마산회원구 산호동 일대 자영업자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 성남시가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부상하며, 해당 지역의 자영업자들과 상인연합회, 창원시, 그리고 NC 구단 사이의 신경전이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1.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공식화, 왜?
- 공식 입장 표명: 2025년 7월, NC 구단은 “연고지 이전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하면 구단사(엔씨소프트)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 배경: 기존 창원시와 오랜 기간 누적된 갈등(시설, 지원, 소통 등)과 2025년 시즌 초 발생한 창원NC파크 외벽 추락사고가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창원시와 NC구단은 책임 공방, 신뢰 결여, 대형 갈등을 빚었습니다.
2. 창원 상권의 불안 – 자영업자들의 현실적 고통
경기 특수에 의존하는 마산 산호동 상권
- 매출 의존도 심각: 산호동 일대 자영업자들은 “NC 경기 있는 날과 없는 날 매출 차이가 최대 3~4배”라고 토로합니다. 주중 3연전, 주말 경기, 특별 이벤트 등 홈경기 때는 발 디딜 틈이 없던 상권. 창원 NC파크 인근엔 1,00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있고, 산호전통시장 등 전통상권도 함께 호황을 누려왔습니다.
- 구체적 사례: 한 카페 사장은 “이전 이야기 나오는 상황에서 경기날 없는 날은 현실적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만약 연고지가 바뀐다면 타격은 불가피하다”라고 우려했고, 치킨집,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대부분 업종도 마찬가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 경기 부재 경험: 특히 올해 3월 외벽 구조물 사고로 두 달 가까이 경기가 중단됐을 때 이미 “매출이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 experience를 직접 겪었습니다. 이 경험이 이번 ‘연고지 이전 공식화’에 대한 충격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상권의 파급 효과
- 연간 72경기(정규시즌)에서 파생되는 유동인구, 관광 수요, 부가매출 등은 마산경제의 중요한 축이었고, 창원 NC파크 건립 후 지역민의 생활 패턴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 경기장 경기가 1년에 한 번도 없을 수 있다는 ‘연고 이전 시나리오’는 주변 임대시장, 소상공인, 관광 스타트업, 지역상권 전체에 ‘치명타’가 될 전망입니다.
3. 연고지 이전 논란과 조건 – 창원시 vs NC다이노스 vs 성남시
연고지 이전 논란의 핵(核): 지원안·시설·성남 이슈
- 창원시 1,346억 지원 계획 발표: NC의 요구조건(21개 항목)에 대응해 창원시는 2025년 7월 31일, 20년간 1,346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안을 내놨습니다.
시설개선에 1,064억 원, NC파크 외야석 증설 및 전광판, 2군 숙소 신축, 상권 활성화, 관광진흥 등 분야별 집중 투자
시민 의견 청취, 국도비(국비·도비) 조달 계획 안내
- 성남시, 파격 조건 내세움: NC의 모기업 엔씨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는 야구단 유치에 강한 의지와 더불어, KBO와 협약까지 맺으며 2027년까지 신축구장(2만 석 규모)까지 약속한 상태. 관련해 더 나은 지원 조건을 제시한다면 NC가 이전을 선택할 가능성도 밝히고 있습니다.
- 여론: “지역민 여론, 창원시의 백기 투항?”,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이미지 지키기 위한 창원시의 사활” 등이 동시에 이슈화.
4. 향후 전망 – NC의 선택, 지역경제 방향성은?
- NC 공식 입장: 최근 창원시 지원안 발표 후, “지원안과 시민들의 관심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창원시로부터 자료를 받은 뒤 내부 검토 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조기 결론 도출을 유보했습니다.
- KBO 입장: 연고지 이전의 최종 결정권은 KBO에 있으며, 총재 역시 “연고 이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복수 지자체 경쟁: 수도권(특히 성남)·경남권 등 복수의 지자체가 NC 구단 유치에 잇따라 파격조건을 내세우는 상황이라 향후 협상력 자체가 극대화된 상태.
5. 지역 상권 보호와 대안 – 창원시/상인회의 대응
- 창원시는 “창원 NC파크의 빠른 정상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반, 구단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시민 생활권 보장, 스포츠·문화융합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자영업자 및 상인연합회는 지속적으로 지역민 서명운동, 창원시와 지역 경제계, 정치권과 공동 목소리를 내며 NC 구단에 “현상 유지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논란은 단순한 스포츠 이슈를 넘어, 도시 브랜드, 지역 경제, 상권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큽니다. 창원 NC파크를 중심으로 한 창원·마산 상권과 자영업자들의 혼란, 그리고 앞으로의 협상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와 지역사회에 매우 큰 변화의 바람이 불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의 전개를 끝까지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참고 자료
- NC 연고지 이전설에 '창원 NC파크 상권' 긴장…“경기 특수 사라지면...”
- NC 연고지 성남 이전 현실화?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 입장 발표
- “떠나지 마” NC에 백기 든 창원시... 20년간 1346억 지원안 공개
- NC파크가 멈추자 마산도 멈췄다… 사라진 야구, 남겨진 상인들
-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검토에 창원 NC파크 상권 '불안'
- 창원 NC파크
창원시의 무책임한 태도,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부르다(사용료 330억 완납)
창원시의 무책임한 태도,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부르다(사용료 330억 완납)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 NC파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이후, 창원시와 NC 다이노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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