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 팬 여러분! 2025년 6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칼레돈의 TPC 토론토 앳 오스프리 밸리(파 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최종 라운드가 치열한 접전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4차례 연장전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한국 선수 안병훈의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되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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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폭스, 연장 4차전 끝에 우승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샘 번스가 놀라운 8언더파 62타로 추격하며 동률을 이루자,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은 18번 홀(파 5)에서 펼쳐진 치열한 혈투였죠. 폭스는 4차 연장전에서 259야드 거리에서 3번 우드를 잡고 핀 7피트 근처로 공을 떨어뜨리는 **"평생 최고의 샷"**을 날렸습니다. 비록 2m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침착하게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반면, 번스는 이글 기회에서 3 퍼트로 파에 그쳐 준우승(상금 106만 8200달러)에 머물렀습니다. 폭스는 우승 상금 **176만 4000달러(약 24억 원)**와 함께 US오픈 출전권, 내년 마스터스 초청권을 획득했습니다.
폭스는 경기 후 “세 번째 연장전까지는 우리 둘 다 ‘베개 싸움’을 벌였지만, 네 번째 연장전의 3번 우드 샷은 내 인생 최고의 샷이었다”며 “이글 퍼트를 넣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우승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이어 그의 2025 시즌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두 번 모두 연장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폭스의 스포츠 명문가 혈통
라이언 폭스의 승리는 그의 특별한 가문 배경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그의 외조부 머브 월리스는 뉴질랜드의 전설적인 크리켓 선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작위를 받은 인물입니다. 월리스의 동생과 아들도 뉴질랜드 크리켓계에서 이름을 날렸죠. 또한, 폭스의 부친 그랜트 폭스는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 ‘올 블랙스’의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폭스는 어린 시절 럭비와 크리켓에 열중했지만,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이 자리까지 오른 늦깎이 스타입니다. 그는 “항상 스포츠맨이 되고 싶었다”며 자신의 여정을 돌아봤습니다.
안병훈, 시즌 최고 성적 공동 6위
한국의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그의 2025 시즌 최고 성적(종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으로, 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입니다. 안병훈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폭스와 번스의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성적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대회 하이라이트
- 치열한 선두 경쟁: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케빈 유, 셰인 로리, 마테오 마나세로 등 8명이 선두권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번스의 8언더파 62타와 폭스의 뒷심이 돋보이며 연장전으로 승부가 갈렸죠.
- 케빈 유의 활약: 케빈 유는 일시적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홀아웃 이글로 주목받았지만, 최종 17언더파 263타로 3위에 그쳤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 상위 10위에 입상하며 2025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 대회 정보: RBC 캐나다 오픈은 PGA 투어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회로, 총상금 980만 달러와 500 FedExCup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PC 토론토 앳 오스프리 밸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최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마치며
2025 RBC 캐나다 오픈은 라이언 폭스의 극적인 연장전 승리와 그의 스포츠 명문가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회였습니다. 안병훈의 시즌 최고 성적과 케빈 유의 오픈 챔피언십 진출 등 다양한 스토리가 팬들을 열광시켰죠. 폭스의 “평생 최고의 샷”과 안병훈의 반등,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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