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고교 시절과 프로 데뷔
서준원은 경남고 시절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고교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며 '고교 최동원상'까지 수상했습니다. 201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고 계약금 3억 5천만 원에 프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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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의 부진과 논란의 시작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2022년까지 4년간 123경기에 등판해 15승 23패 5 홀드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기회를 얻었지만, 팀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미성년자 성범죄, 추락의 시작
2023년 시즌 개막 직전, 서준원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며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2022년 8월,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것입니다. 서준원은 이에 대해 소속팀에 숨겼고, 롯데 구단은 즉각 그를 방출했습니다. KBO는 참가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고, 최동원기념사업회도 '고교 최동원상'을 박탈했습니다.
법적 처벌과 음주운전, 몰락의 가속화
1심 재판부는 서준원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등을 선고했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검찰의 항소로 열린 2심 공판에서도 1심 선고가 유지되었고, KBO는 서준원에게 '무기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 참고
- 서준원은 KBO로부터 '무기실격' 처분을 받아 KBO 산하 모든 기관에서 영구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와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프로필
- 이름: 서준원
- 출생: 2000년 11월 2일 (2024년 기준 만 24세)
- 포지션: 투수 (우완 사이드암)
- 학력: 경남고등학교
- 프로 입단: 2019년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
- 계약금: 3억 5천만 원
- 주요 기록: 고교 최동원상 수상 (2018년)
마치며
서준원의 몰락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또한,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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