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 결선은 양효리의 생애 첫 우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 연장전에서 박단유를 꺾고 정상에 오른 양효리의 감격적인 순간은 스크린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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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리의 짜릿한 첫 우승
총상금 7천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태국 5대 명문 코스인 알파인 GC 방콕에서 치러졌다. 독특한 코스 설계와 도전적인 레이아웃 속에서 72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소화했고, 컷오프를 통과한 52명이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효리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하며 박단유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연장 첫 홀에서 침착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WGTOUR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상금 1500만 원, 우승 트로피, 그리고 WGTOUR의 상징인 레드재킷을 품에 안은 양효리는 “지난해부터 WGTOUR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우승이 찾아와 얼떨떨하지만 기쁘다”며 “연습의 결실과 부모님, 소속사 관계자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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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유와의 치열한 접전
WGTOUR 다승 기록 보유자 박단유는 특유의 차분한 경기력으로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쌓아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2월 WGTOUR 2차 대회에서 27언더파로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그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스크린골프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상위권 경쟁과 특별상 수상자
공동 3위는 심지연(WGTOUR 7승)과 장연주가 차지했다. 특히 장연주는 최종 라운드 14번 홀에서 이 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1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상도 주목받았다. 이차윤은 1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제주항공 홀인원 상을, 정수빈은 2라운드 5번 홀에서 232m 드라이버 샷으로 월드와인주식회사 1879 장타상을 수상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와 의미
2025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는 롯데렌터카를 메인 스폰서로,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서브 후원사로 참여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스크린골프 투어 최초로 중계차와 카메라를 도입한 4K 중계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전달했다. 경기 1라운드는 스크린골프존,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서, 최종 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에서도 생중계되었으며, SPOTV 아시아 채널을 통해 글로벌 녹화 중계로 전 세계 팬들에게 K-스크린골프의 매력을 알렸다.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은 갤러리 무료 오픈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WGTOUR의 간판 스타 홍현지, 심지연, 한지민, 그리고 메이저 대회 우승자 김하니 등 쟁쟁한 선수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았다.
양효리의 새로운 시작
양효리는 지난 4월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에서 이용희와 팀을 이뤄 우승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첫 개인 우승으로 WGTOUR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그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의 활약은 2025 시즌 WGTOUR와 KLPGA 필드에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는 양효리의 감동적인 첫 우승과 치열한 경쟁으로 스크린골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대회 하이라이트와 선수 정보는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택 15번째 우승,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대회 FR: 다시보기(치열했던 상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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