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13년 만의 우승, 2025 U-17 아시안컵 결승: 다시보기(수적 열세를 극복, 완승)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은 예상 밖의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U-17 대표팀은 지난 4강전에서 37년 만에 한국을 꺾고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승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결승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프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우승 우즈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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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7 아시안컵 결승 다시 보기

 

 

 

 

경기 초반 주도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쥐고 있었다. 전반 8분 압둘라흐만 수피야니의 패스를 받은 압둘하디 마타리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우즈베크의 네 마 툴로 루스탐조 높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우즈베크 역시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한 채 공방전이 이어졌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결승 경기장면

 

 

그러나 전반 40분, 우즈베키스탄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누르벡 사르센바예프가 수피야니를 향한 무리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이후, 몇 분 지나지 않아 추가로 미라지즈 압두카리모프가 또 한 번 퇴장당하며 우즈베크는 전반 종료 전에 두 명의 선수를 잃고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결승 경기장면

 

 

 

 

후반 들어 우즈베키스탄은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하며 전략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후반 6분, 불운이 우즈베크에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야지드 알 도사리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확인되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이를 무하마드 하키모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우즈베크가 리드를 잡았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결승 경기장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크는 오히려 강한 수비로 사우디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사우디의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무산된 가운데, 후반 25분 우즈베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드리딘 카사노프가 빠른 역습을 통해 두 명을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들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을 침묵에 몰아넣었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결승 경기장면

 

 

 

 

결국 경기는 우즈베크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강전에서 한국을 꺾고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력과 뛰어난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U-17 아시안컵 결승 경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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