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KBL 챔피언결정전 패패패, 승승승: 운명의 7차전 예상(서울 SK의 리버스 스윕 도전)

2025년 5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한국 프로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혈전이었다.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54-51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3승 3패 동률을 만들었다. 1, 2, 3차전에서 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SK는 4, 5, 6차전에서 기적 같은 3연승을 달성, 이제 5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L 최초의 리버스 스윕에 도전한다. 이 칼럼에서는 6차전의 하이라이트와 7차전의 관전 포인트를 조명한다.

 

<출처> MK스포츠 홈페이지_6차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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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수비와 투지의 승리

6차전은 저 득점 접전의 연속이었다. SK는 초반 LG의 유기상(18점 4 리바운드 3 스틸 2블록슛)에게 점퍼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안영준(10점 10 리바운드 2 어시스트 2 스틸)의 3점 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1 쿼터는 오세근의 점퍼와 최원혁의 3점포, 힉스의 블록과 덩크로 11-10 리드를 잡았다. 2 쿼터에서는 SK의 단단한 수비가 빛났다. LG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며 김선형의 림 어택, 오세근의 골밑 득점, 자밀 워니(15점 11 리바운드 5 어시스트 3블록슛)의 자유투와 3점 슛으로 29-17, 전반을 12점 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SK는 흔들렸다. LG의 정인덕과 유기상이 연속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SK는 김선형과 워니, 오세근의 득점으로 간신히 36-30 리드를 지켰다. 4 쿼터는 양 팀의 실수가 난무한 가운데 LG가 칼 타마요(13점 7 리바운드 3 스틸)를 앞세워 40-42로 역전했다. 위기의 순간, SK는 김형빈의 3점 슛과 안영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47-47 동점 상황에서 유기상의 3점 슛에 다시 끌려갔지만, 워니의 3점포와 안영준의 속공, 워니의 림 어택으로 54-51 역전승을 거뒀다.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SK의 수비는 승리의 결정적 열쇠였다.

 

SK의 승리는 단단한 수비와 핵심 선수들의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워니의 더블더블과 블록슛, 안영준의 공수 활약, 김선형의 클러치 득점은 LG의 홈 우승 의지를 꺾었다. 반면, LG는 유기상과 타마요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7차전으로 밀렸다.

 

<출처> MK스포츠 홈페이지_6차전 모습

 

 

 

 

7차전 전망: 리버스 스윕 vs 창단 첫 우승

5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7차전은 KB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쓸 운명의 한판이다. SK가 승리하면 KBL 최초의 리버스 스윕(0-3에서 4-3 역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한다. 반면, LG가 승리하면 창원 LG로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다. SK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0% 가능성을 100%로” 바꾼 SK의 기적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높다. LG 팬들 역시 “우승까지 단 1승”이라며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SK의 승리 열쇠

SK의 강점은 단단한 수비와 워니-안영준-김선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다. 6차전에서 보여준 LG의 외곽슛 봉쇄와 골밑 수비는 7차전에서도 핵심이 될 것이다. 특히, 워니의 골밑 장악력과 김선형의 클러치 플레이는 LG의 추격을 저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홈 팬들의 응원도 SK의 사기를 북돋울 강력한 무기다. 다만, 4쿼터에서 나타난 잦은 실수와 턴오버는 반드시 줄여야 한다. LG의 유기상과 타마요를 상대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 LG의 반격 포인트

LG는 유기상의 외곽슛과 타마요의 골밑 득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6차전에서 유기상은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전체의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다. 허일영과 정인덕의 외곽슛이 살아난다면 SK의 수비를 흔들 수 있다. 또한, SK의 워니를 상대로 골밑에서 밀리지 않는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이 필수다. LG는 원정 경기의 부담이 있지만, 1~3차전에서 보여준 강력한 전력을 되찾는다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출처> MK스포츠 홈페이지_6차전 모습

 

 

 

관전 포인트

7차전은 양 팀의 자존심과 역사가 걸린 경기다. SK의 리버스 스윕 도전과 LG의 창단 첫 우승 꿈은 팬들에게 짜릿한 드라마를 약속한다.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워니 vs 타마요: 골밑 싸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경기 흐름을 결정한다.

 - 3점슛 대결: SK의 김선형, 안영준과 LG의 유기상, 허일영의 외곽슛 성공률이 승부의 변수다.

 - 홈 어드밴티지: 잠실 홈 팬들의 응원은 SK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출처> SBS홈페이지_ 6차전 모습

 

시청 방법

 - 현장 관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는 팬들의 함성 속에서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고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 TV 중계: KBS, SBS Sports, SPOTV 등 주요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온라인 스트리밍: KBL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 TV 등에서 실시간 중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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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서울 SK의 3연패 후 3연승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이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투지와 팀워크의 산물이다. “SK가 리버스 스윕 눈앞”이라며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LG 역시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5월 17일, 잠실에서 펼쳐질 7차전은 KBL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워니의 골밑, 유기상의 3점 슛, 그리고 양 팀의 마지막 투혼이 어떤 결말을 쓸지, 농구 팬이라면 이 역사적 순간을 놓쳐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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