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BA FA 시장, 대형 트레이드와 재계약 러시 속 본격 개막(듀란트, 하든, 르브론, 러셀, 웨스트브룩, 에이튼...)

2025년 NBA 자유계약(FA) 시장이 7월 1일 공식적으로 개막하며, 벌써부터 굵직한 트레이드와 재계약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FA 시장의 특징은 '빅네임 이적'과 '주요 선수 잔류'가 동시에 이뤄지며, 리그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출처 일간스포츠 홈페이지_휴스턴 로케츠

 

 

케빈 듀란트, 휴스턴 로켓츠로 전격 트레이드

가장 큰 화제는 케빈 듀란트의 휴스턴 로켓츠 이적이다. 피닉스 선즈는 듀란트를 휴스턴에 보내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휴스턴은 듀란트 영입을 위해 제런 그린, 딜런 브룩스, 2025 드래프트 10번 픽, 그리고 2라운드 픽 5장이라는 대가를 지불했다. 듀란트는 이제 자신의 여섯 번째 유니폼을 입고, 신예 알펜 셍군, 프레드 밴블리트 등과 함께 우승 도전을 본격화한다. 듀란트는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은 늘 설렌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출처> 스포츠동아 홈페이지_케빈 듀란트

 

 

댈러스, 카이리 어빙 공백에 디안젤로 러셀 영입

댈러스 매버릭스는 카이리 어빙의 장기 부상(ACL 파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디안젤로 러셀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200만~1,300만 달러로, 두 번째 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러셀은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넷츠에서 평균 12.6득점, 5.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러셀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며 어빙 복귀 전까지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출처> 스포츠투데이 홈페이지_디안젤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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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하든-바툼 재계약 & 브룩 로페즈 영입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2년 8,150만 달러), 니콜라스 바툼(2년 1,150만 달러)**과 재계약을 맺고, **브룩 로페즈(2년 1,800만 달러)**를 영입했다. 로페즈는 이비차 주바치의 백업이자 외곽슛과 수비를 겸비한 베테랑으로, 클리퍼스의 취약했던 골밑 전력을 보강할 카드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 이적과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든-레너드-로페즈-파월-보그다노비치 등 탄탄한 로스터로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홈페이지_제임스 하든

 

 

주요 FA 재계약 및 이적 현황

 -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와 1년 5,260만 달러 옵션 행사, 잔류.

 - 제임스 하든: 클리퍼스와 재계약, 2년 8,150만 달러.

 - 카이리 어빙: 댈러스와 3년 1억 1,900만 달러로 연장 계약, 부상 회복 중.

 - 줄리어스 랜들: 미네소타와 3년 1억 달러 연장 계약.

 - 보비 포티스: 밀워키와 3년 4,400만 달러 재계약.

 - 브룩 로페즈: 클리퍼스와 2년 1,800만 달러 계약.

 - 디안젤로 러셀: 댈러스와 2년 1,200만 달러 계약.

 

<출처> MHN스포츠 홈페이지_르브론 제임스

 

 

시장 분위기와 남은 변수

이번 FA 시장은 '초대형 FA'보다는 중견급 선수들의 이동과 팀별 전력 보강이 주를 이룬다. 마일스 터너, 조너선 쿠밍가, 조쉬 기디, 말콤 브록던, 트레이 라일스 등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으며,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등 베테랑 가드들의 거취도 주목할 만하다.

 

<출처> MHN스포츠 홈페이지_러셀 웨스트브룩

 

 

특히, 포틀랜드가 디안드레 에이튼을 바이아웃하며 시장에 내놓은 점도 이변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잔류를 택했으나, 트레이드 루머는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 일간스포츠 홈페이지_디안드레 에이튼

 

 

2025년 NBA FA 시장은 듀란트의 휴스턴행, 클리퍼스의 전력 보강, 댈러스의 러셀 영입 등 굵직한 이슈와 함께 시즌 개막 전까지 추가 이적과 계약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각 팀의 전략 변화와 남은 FA들의 선택에 따라 다음 시즌 리그 판도 역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와 1년 연장 계약(플레이어 옵션, 5,260만 달러/약 713억 원)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와 1년 연장 계약(플레이어 옵션, 5,260만 달러/약 713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