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상하이 월드컵 리커브 전 종목 석권!: 다시보기(김우진, 3관왕…임시현, 2관왕_이가현, 임시현 꺾고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금빛 과녁 명중시킨 태극 궁사들

오늘(5월 11일) 막을 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상하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쾌거로, 다가올 국제 대회에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습니다.

 

<출처> World Archery 홈페이지_현대 양궁 월드컵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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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다시보기

 

 

 

 

'깜짝 스타' 이가현, 현역 최강 임시현 넘고 포효하다!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이자 감동의 순간은 여자 개인전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4위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가현 선수였습니다. 이가현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현역 최강' 임시현 선수를 세트 스코어 6-2(28-29, 29-28, 29-28, 29-27)로 제압하고 생애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가현 선수와 임시현 선수의 인연은 특별합니다. 이가현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다시 치러진 선발전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반면, 그 기회를 잡은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파리 올림픽 3관왕으로 승승장구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마침내 세계 최강자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이가현 선수의 금메달은 그래서 더욱 값지고 빛났습니다. 비록 올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순위로 인해 9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어렵게 됐지만, 이번 우승은 그녀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홈페이지_이가현

 

 

 

'관록의 에이스' 김우진, 압도적 기량으로 남자 개인전 정상!

남자부에서는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멕시코의 마티아스 그란데를 세트 스코어 7-1(26-26, 28-24, 30-28, 30-27)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차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궁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홈페이지_김우진

 

 

 

단체전도 싹쓸이! '양궁 코리아'의 위용 과시

개인전의 금빛 소식은 단체전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으며, 김우진-임시현 조가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리커브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대한민국의 품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로써 김우진 선수는 대회 3관왕, 임시현 선수는 2관왕(여자 단체, 혼성 단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출처> 위키트리 홈페이지_김우진-임시현

 

 

한편, 앞서 열린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뉴시스 홈페이지_은메달 최용희

 

 

 

 

올 시즌 첫 국제대회를 완벽한 '금빛 스타트'로 장식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앞으로 이어질 국제무대에서도 이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기대하며, 다가올 9월 안방에서 열리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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