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노리스의 극적 연장 우승, 2025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다시보기(최진호, 막판 실수로 3위)

2025년 6월 15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는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과 일본 남자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컵은 또다시 한국 선수를 비켜갔고, 남아공의 베테랑 숀 노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출처> 스포츠경향 홈페이지_숀 오리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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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다시 보기

 

 

연장 2라운드, 노리스의 집념이 빛났다

최종 라운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숀 노리스(남아공)와, 8개의 버디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사카모토 유스케(일본)가 18언더파 270타로 동률을 이루며 정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연장 첫 홀(18번 파 5)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두 번째 연장 홀에서 노리스가 다시 한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사카모토를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노리스는 JGTO 통산 8승,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 그리고 우승상금 2억 6000만 원을 손에 넣었습니다.

 

<출처> 일간스포츠 홈페이지_숀 로리스

 

 

최진호, 아쉬운 막판 실수로 3위

41세 베테랑 최진호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2년 9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에 머물렀습니다. 15번(파3)과 16번(파 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밀려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한 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최진호는 “이 코스는 수비적으로만 경기하면 안 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렸다”라고 했지만, 결정적 퍼트들이 아쉽게 홀을 외면하며 통산 9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출처> 스포츠경향 홈페이지_최진호

 

 

대회 주요 장면 및 순위

 - 우승: 숀 노리스(남아공) – 18언더파 270타, 연장 2라운드 끝 우승

 - 준우승: 사카모토 유스케(일본) – 18언더파 270타, 연장 패배

 - 3위: 최진호(한국) – 17언더파 271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으나 막판 보기가 아쉬웠음

 - 4위: 이태훈(캐나다) – 16언더파 272타

 - 공동 5위: 옥태훈, 김백준, 신용구(캐나다) – 15언더파 273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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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2년 연속 외국인 우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23년부터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유일한 대회로, 2023년 한국의 양지호, 2024년 일본의 오기소 다카시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노리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홈에서 2년 연속 JGTO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출처> 일간스포츠 홈페이지_사카모토 유스케

 

숀 노리스, “좋은 와인처럼 오래될수록 더 좋아진다”

노리스는 우승 후 “내가 해야 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JGTO에서 10승을 달성하고 싶고, 55세까지 선수로 뛰고 싶다”며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DP 월드투어, JGTO에서의 연이은 우승에 이어 한국 무대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무리: 홈 팬들에게 남은 아쉬움, 그리고 다음 도전

최진호의 선전과 노리스의 노련함이 빛난 2025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한국 선수들의 홈 우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 한국 선수들의 반격을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무엇이었나요? KPGA와 JGTO의 다음 한·일전, 그리고 최진호의 재도전을 함께 응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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