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의 멀티메달 신화, 2025 ITTF 세계선수권: 다시보기(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히다)

2025년 도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는 ‘국민 삐약이’ 신유빈(21·대한항공)의 무대였다. 신유빈은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연속 멀티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32년 만에 한 대회 개인전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여자선수로서의 쾌거이기도 하다. 신유빈의 이번 활약은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한국 탁구의 세대교체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신유빈-임종훈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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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월드클래스 입증, 파트너십의 힘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미 파리올림픽 동메달로 세계 최정상급 조합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8강에서 대만의 강호 린윤주-쳉이칭 조를 꺾은 승리는 값진 결과였다. 비록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에 듀스 접전 끝에 패했지만, 세계선수권 첫 혼복 메달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임종훈의 “무패 기록에 흠집을 내겠다”는 각오처럼, 이 조합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출처> 연합뉴스 홈페이지_신유빈-임종훈

 

 

여자복식: 새로운 파트너와의 도전, 그리고 가능성

여자복식에서는 뉴페이스 유한나와 호흡을 맞춘 신유빈이 세계 1위 일본 조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4강에서 유럽 챔피언조에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 대회는 신유빈-유한나 조의 잠재력을 확인한 무대였다. 유한나는 첫 세계선수권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만점 데뷔전을 치렀고, 신유빈과의 시너지는 향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이미 주니어 시절 국제대회 우승 경험이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신유빈-유한나 동메달

 

 

 

신유빈, 멀티메달의 의미와 성장의 발자취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연이어 멀티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세계무대에서 신유빈이 이룬 성과는 개인의 기량을 넘어, 한국 탁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유빈은 “하루에 메달이 2개나 결정돼 기분이 좋았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내 노력을 믿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진의 시기를 이겨내고, 파트너와 팀, 그리고 자신을 믿는 신유빈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대한탁구협회장, 채문선 전 부회장과 포옹

 

 

한국 탁구, 세대교체 속 희망의 불씨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한국 탁구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자 단식에서 안재현이 8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고, 여자대표팀은 신유빈, 유한나, 김나영 등 젊은 피를 앞세운 공격탁구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석은미 감독의 “포어핸드 공격 위주의 빠른 탁구” 전략과 오상은 감독의 “기술 위주의 훈련” 구상은, 앞으로 한국 탁구가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출처> 뉴스1 홈페이지_신유빈 VS 쑨잉사

 

 

 

 

신유빈의 2025 세계선수권 멀티메달은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그리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신유빈의 활약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이제 한국 탁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을 향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한다. 신유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에이스들의 시대, 그 찬란한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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