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끝내기 버디 우승, 2025 KLPGA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FR: 다시보기(이채은2의 아쉬운 준우승)

2025년 6월 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KLPGA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은 정윤지의 짜릿한 끝내기 버디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윤지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3년 만에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출처> 뉴스핌 홈페이지_정은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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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의 드라마틱한 승리

정윤지는 대회 첫날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로 기분 좋게 출발,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초반 2번 홀(파 4) 보기로 흔들렸지만, 7번, 9번,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그러나 12번 홀(파3)에서 3 퍼트 보기를 범하며 이채은 2와 공동 선두를 허용, 긴장감이 고조됐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갈렸다. 이채은 2가 파로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정윤지는 4.5m 거리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최종 17언더파로 극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동료들의 물세례 속에 챔피언 재킷을 입은 정윤지는 “첫 우승 같은 기쁨”이라며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우승이 너무 특별하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정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적용한 역그립 퍼팅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PGA 투어 출신 주흥철 코치의 조언으로 바꾼 퍼팅 스타일은 1, 2라운드에서 25개의 짠물 퍼트로 안정감을 더했고, 결정적인 순간의 퍼트 성공으로 우승의 발판이 됐다.

 

<출처> 스포츠타임즈 홈페이지_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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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2의 치열한 추격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이채은 2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정윤지를 끝까지 압박했다. 6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위협했고, 9번, 11번, 14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6번, 17번 홀에서 3~4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갔으나, 정윤지의 마지막 홀 버디에 한 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채은2는 2주 연속 준우승으로 첫 우승의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줬다.

 

<출처> 골프한국 홈페이지_이은채2

 

 

 

상위권과 선수들의 활약

공동 3위는 윤화영, 지한솔, 안송이로, 특히 윤화영은 최종 라운드 6언더파 66타로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돋보였다. 전우리는 6위, 이예원과 이가영은 공동 7위, 박민지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상금 및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출처> 골프한국 홈페이지_이예원, 박현경

 

 

대회의 하이라이트와 의미

KLPGA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대회인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은 화장품 브랜드 이너타이드의 후원으로 화려하게 치러졌다. 산악지형의 까다로운 코스에서 120명의 선수가 경쟁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술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정윤지의 우승은 3년간의 공백을 딛고 이룬 감동적인 스토리로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는 우승 소감을 위해 새벽 5시에 작성한 쪽지를 읽으며 가족, 특히 부모님과 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눈물로 감정을 드러냈다.

 

<출처> 일간스포츠 홈페이지_정은지

 

 

 

KLPGA의 뜨거운 미래

2025 시즌 KLPGA 투어는 이예원, 박현경, 박민지 등 기존 스타들과 정윤지, 이채은2 같은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윤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7위(2억 9434만 원)로 도약하며 시즌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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