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의 전설이자 ‘기록의 여왕’ 황연주(38)가 15년간 몸담았던 현대건설 유니폼을 벗고 새 시즌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뛸 전망이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팀 이동을 넘어, 베테랑 황연주의 현역 연장 의지와 프로배구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의미 깊은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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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및 경력
- 생년월일: 1986년 8월 13일
- 포지션: 아포짓 스파이커 (왼손잡이)
- 신체조건: 스파이크 높이 297cm, 블로킹 높이 287cm
- 프로 데뷔: 2004년 흥국생명 입단 (2005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 주요 이력:
2010년 FA 자격으로 현대건설 이적
2010~2011 시즌 현대건설 통합우승, 정규리그 MVP 및 챔프전 MVP, 올스타전 MVP ‘트리플 크라운’ 달성
여자 프로배구 최초 3000, 4000, 5000 득점 기록 보유
통산 득점 3위(5847점), 서브 득점 1위(461개)
6회 챔프전 우승 반지 보유
2024-2025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15년간 활약
연봉 및 계약 현황
- 2023~2024시즌 현대건설과 맺은 2년 계약 총액은 약 2억 2,400만 원 (연봉 8,000만 원 + 옵션 3,200만 원 포함)
- 2024~2025시즌 정규리그 9경기 출전, 53 득점, 공격 성공률 40.98% 기록
- 이번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황연주를 차기 시즌 구상에서 제외하며 재계약 불가 통보
- 현대건설은 코치직 제안 등도 했으나 황연주는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해 선수 생활 지속 희망
이적 이유 및 과정
황연주는 15년간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으나, 현대건설이 팀 리빌딩과 셀러리캡 문제를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했다. 특히 황연주는 “팀 사정은 이해하지만, 운동 계속할지, 다른 팀 알아봐 줄지 의사를 묻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선택, 직접 팀을 알아보던 중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효희의 제안으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한국도로공사는 리베로 임명옥의 현금 트레이드로 공격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왼손잡이 아포짓 황연주가 백업 공격수로 적합한 카드다. 또한 외국인 선수 타나차 쑥솟의 동남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공백도 메울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남편
- 남편은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박경상(현대모비스)
- 두 사람은 5년간 열애 끝에 2020년 5월 결혼
- 운동선수 선후배 사이로 만나 서로를 이해하며 지지하는 부부로 알려짐
- 박경상은 선수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지도자 길 준비 중
- 황연주는 결혼 후에도 프로배구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가정과 선수 생활을 병행 중
미래 전망
황연주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 역할과 기회가 더 많을 것 같다”며 “현재 몸 상태는 좋고 KOVO컵부터 바로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의 지도 아래 베테랑으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은퇴 시점은 본인이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앞으로 1~2년 더 현역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마치며
황연주의 이번 이적은 단순한 팀 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5년간 한 팀을 대표하며 쌓아온 기록과 명성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과 현역 연장 의지를 선택한 그의 결단은 프로배구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펼칠 황연주의 활약과, 베테랑으로서 팀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기대가 모인다.
표승주 선수: 연봉_프로필_경력_은퇴이유_남편_미래(흥국생명)
표승주 선수: 연봉_프로필_경력_은퇴이유_남편_미래(흥국생명)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활약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3)가 FA 협상 마감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2010-2011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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