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발스파 챔피언십: 호블란 '뱀 구덩이' 역전 우승(통산 7승 달성)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은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했다. 호블란은 마지막 3홀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플레이로 경쟁자인 저스틴 토머스를 꺾고 1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페덱스컵 우승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홈페이지_발스파 챔피언십 우승 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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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열렸으며, 호블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56만 6000달러로, 그는 이번 우승으로 침체기에서 벗어나 다시금 '신성'이라는 수식어를 되찾았다.

 

<출처> 중앙일보 홈페이지_호블

 

 

호블란의 우승은 특히 마지막 3홀에서 결정적이었다. 3명이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16번 홀(파 4)에서 토머스가 드라이버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사이, 호블란은 침착하게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17번 홀(파3)에서는 호블란이 완벽한 티샷으로 3.3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토머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격차를 뒤집지 못했고, 호블란은 마지막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홈페이지_2위 저스팀 토마스

 

 

 

이번 대회는 토머스에게도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15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그는 마지막 3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특히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선택했던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장면이었다.

 

<출처> 발스파 챔피언십, 뉴스1 홈페이지_로고, 안병

 

 

한편, 한국 선수들도 소식을 전했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머물렀고, 김주형은 2언더파로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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