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PGA 한국 선수들의 잔치: 역대 최고 상금 대회(KLPGA 기대)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역사상 최고 상금 규모인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한국 선수들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총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라는 역대급 규모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대회는, 최종 결과 역시 'K-골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마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우승컵을 놓고 한국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톱 10' 리스트 역시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출처>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홈페이지_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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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신지애 꺾고 우승! 짜릿한 1타 차 승리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황유민 선수였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베테랑' 신지애 선수를 단 1타 차로 따돌리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무려 27만 달러(약 3억 6천만원)에 달합니다. 황유민 선수는 5번 홀 이 글을 발판 삼아 선두로 치고 나갔고, 후반 홀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출처> KLPGA 홈페이지_황유민

 

신지애, 마지막 홀까지 추격… 아쉬운 준우승

'여제' 신지애 선수 역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4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면 연장 승부가 펼쳐질 수 있었지만, 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출처> KLPGA 홈페이지_신지애

 

 

 

톱 10 절반 이상이 한국 선수! K-골프 위상 드높여

황유민, 신지애 선수 외에도 이동은, 한진선, 홍정민 선수가 공동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톱 3을 싹쓸이했습니다. 김재희 선수 역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 10 안에 무려 6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정윤지, 노승희, 유현조, 문정민, 이가영 선수 등도 공동 13위와 18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출처> KLPGA 홈페이지_이동은, 한진선, 홍정민

 

마치며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였습니다. 황유민 선수의 우승을 비롯해, 톱 10의 절반 이상을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며, 'K-골프'의 위상이 대만 무대에서도 빛났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맹활약하며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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