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의 '미러클 우승':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KPGA(2025) FR(시즌 개막전 우승)

2025년 4월 20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 71·718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김백준(24·속초아이)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이상희(33)와 옥태훈(27·금강주택)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김백준의 25번째 KPGA 투어 출전 경기이자, 프로 신분으로 출전한 19번째 대회에서 이루어낸 값진 우승이었다.

 

<출처> 뉴시안 홈페이지_우승 김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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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PGA 투어 신인왕을 송민혁(21·CJ)에게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백준은, 절치부심하여 스페인 무르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는 체중을 늘리며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늘렸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평균 297.89야드였던 드라이버샷 거리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평균 311야드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백준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8번 홀(파 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어렵고 버디 기회가 적다는 점을 알고 경기에 나섰다"며, "안 되더라도 참는 마음으로 플레이했고, 결국 기회가 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MHN스포츠 홈페이지_김백준

 

 

또 "경기 중 답답한 순간마다 코치가 해준 말을 되새겨 침착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를 내면 더 안 맞을 거라고 했던 코치의 조언을 떠올리며,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며, 이번 우승이 노력과 평정심 속에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홈페이지_ 우승 김백준

 

 

이번 우승으로 김백준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 개막전에서 당당히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팬들은 그의 침착함과 강한 집중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발전과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홈페이지_우승 김백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보여준 '미러클 우승'은 김백준의 골프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앞으로 KPGA 투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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