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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리그

박지영,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KLPGA(2025) FR: 시청 바로가기(혼돈의 파이널 라운드…12명, 2타 차 혈전)

by minimalbreeze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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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이 깨어났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가 그야말로 혼돈의 구도로 접어들었다. 짙은 안개로 50분 지연된 2라운드는 저녁까지 이어졌고, 그 사이 순위표는 요동쳤다. 몸이 풀린 강자들이 타수를 대거 줄이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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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시즌 첫 승과 통산 11승 도전… 단독 선두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이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만들어 단독 선두에 나섰다. 3번 홀(파 5)에서 어프로치샷을 홀 가까이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낸 뒤, 8번 홀(파 4)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16번 홀(파 5)에서도 스리온 후 3m 버디 퍼트에 성공, 파 행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박지영은 “지난 주 식중독과 장염으로 고생했지만, 유산균을 챙겨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체력 안배에 신경 쓰며 최종라운드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일 파이널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출처> 골프한국 홈페이지_박지영

 

1타 차 추격전…마다솜·오경은·김민주, 챔피언조 격돌

우승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박지영 바로 아래에는 쟁쟁한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마다솜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오경은은 이날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에 합류, 마다솜, 김민주와 함께 박지영을 1타 차로 추격한다. 오경은은 “최근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샷 감을 되찾았다. 챔피언조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주는 직전 대회 생애 첫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 선수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오전 10시 40분 티오프,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오경은

 

 

 

2타 차 12명, 대혼전…최은우·홍지원·황유민 등 역전 노려

공동 5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무려 8명이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3연패의 희망을 이어간다. 홍지원은 7타를 줄여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 54 계단을 뛰어올라 단숨에 우승권에 진입했다. 황유민도 5언더파로 순위를 25 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유현조, 장수연, 김민별, 최예림, 방신실 등도 6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12명이 단 2타 차 내에 몰려 있어, 파이널 라운드는 그야말로 피 터지는 접전이 예상된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최은우, 홍지원, 황유민

 

다승왕 박현경·이예원, 추격의 불씨 남아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현경은 5언더파 139타로 13위에 올라 있다. 선두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또 다른 다승왕 이예원은 정윤지, 이동은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 1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들 역시 사정권 내에 있어,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대반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출처> 스포츠조선 홈페이지_박현경, 최예림

 

 

 

마치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파이널 라운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는 2라운드까지 단 2타 차에 12명이 포진한 대혼전 양상이다. 박지영의 시즌 첫 승이냐, 마다솜·오경은·김민주의 역전이냐, 아니면 최은우의 3연패 혹은 홍지원·황유민 등 다크호스의 반란이냐. 마지막 라운드에서 펼쳐질 피 말리는 승부가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파이널 라운드,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 곧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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