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중요한 대회 중 하나로, 한국 선수들도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겨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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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8위로 대회 마무리
김시우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 오버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패트릭 로저스, 존 박, 에릭 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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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상위 10위권 진입에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 3라운드에서는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3번 홀과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주형, 부진 지속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주형은 올 2월 AT&T 페블비치에서 기록한 공동 7위 이후, 11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에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벤 그리핀, 시즌 2번째 우승
이번 대회의 우승은 벤 그리핀(미국)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리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1 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마티 슈미드(독일·11언더파 269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핀은 지난 4월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핀의 우승으로, 출전 대회 3 연속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은 대회였지만, 벤 그리핀의 놀라운 활약과 함께 시즌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대회였습니다.
강혜지 3위, 2025 LPGA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FR: 다시보기(우승은 일본 신인 이와이 치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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