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이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6억 3천만 원) 규모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유해란이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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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완벽한 피니시
유해란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이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렸다. 특히 사흘 연속 이 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시즌 세 번째 한국인 우승자, 3년 연속 LPGA 우승
이번 우승은 유해란의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자, 2023년 신인왕에 오른 이후 3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가는 기록이다. 유해란은 “믿기 힘든 날이었다. 개인 최고 성적(23언더파)을 깼고, 사흘 연속 이 글을 기록해 기분이 매우 좋다. 오늘은 내 골프와 내 스윙에만 집중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김아림(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주요 경쟁자와 한국 선수들 성적
-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 - 21언더파 267타
- 공동 12위: 이미향,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 - 13언더파 275타
- 공동 20위: 김효주, 임진희, 안나린 - 12언더파 276타
마치며
‘집중’과 ‘공격성’이 만든 완벽한 우승 유해란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정상 등극이 아니라, 신설 대회에서 첫 챔피언에 오르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시즌 초반 아쉬웠던 메이저 대회(셰브론 챔피언십)에서의 역전패를 완벽하게 만회한 값진 결과다. 사흘 연속 이글, 26언더파라는 기록적인 성적, 그리고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유해란이 앞으로도 LPGA 투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유해란,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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