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 한국 탁구 선수들이 또 한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혼합복식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 콤비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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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도 넘었다! 2주 연속 우승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첸이 조를 게임스코어 3-0(12-10, 11-8, 11-9)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WTT 시리즈 우승, 올해만 세 번째 정상 등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 결승전 요약
1게임: 듀스 접전 끝 12-10 승
2게임: 6-7 열세에서 11-8 역전승
3게임: 11-9로 마무리,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승
임종훈-신유빈 조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계 최강 혼합복식조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두 선수 모두 스타일이 잘 맞고, 임종훈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신유빈의 파워풀한 공격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자복식: 임종훈-안재현, 아쉽게 4강에서 탈락
임종훈은 남자복식에서도 안재현과 짝을 이뤄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게 1-3(8-11, 9-11, 12-10, 7-11)으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 2게임을 내준 뒤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4게임을 7-11로 내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 탁구의 미래, 임종훈-신유빈 조의 의미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2년부터 혼합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파리 올림픽 동메달, 도하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실력, 경험, 호흡이 모두 절정에 달해, 2028 LA올림픽 금메달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LA올림픽에서 혼합복식, 혼성단체전 등 새로운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라 임종훈-신유빈 조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마치며
2025 WTT 컨텐더 자그레브는 임종훈-신유빈 조의 2주 연속 우승, 그리고 남자복식 동메달이라는 쾌거로 한국 탁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대회였습니다.
이들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더 큰 무대에서의 금빛 스매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 탁구의 세계 최강 도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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