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DP월드투어 하이난 클래식: 마르코 펜지(베팅-징계, 복귀 2개월 만에 우승)

2025년 DP 월드 투어 하이난 클래식은 마르코 펜지(Marco Pizzanga)의 복귀 후 첫 우승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펜지는 공동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며 DP 월드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출처> 스포츠경향 홈페이지_마르코 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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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지는 펜지는 지난해 12월, 골프 대회에 돈을 걸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출전 정지와 함께 2000파운드(약 382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는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는 돈을 걸지 않아 승부 조작이나 부정행위 혐의는 피했지만, 출전 정지로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출전 정지는 지난 2월 13일 풀렸고, 펜지는 복귀 이후 빠르게 과거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있다.

 

<출처> 문화일보 홈페이지_마르코 펜지

 

 

2017년 프로에 데뷔한 펜지는 챌린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지만, 1부 투어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었다. 그러나 3월에 열린 인베스트텍 남아프리카 오픈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고, 이번 하이난 클래식에서 마침내 첫 1부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출처> 뉴스1 홈페이지_마르코 펜지

 

 

 

 

특히,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펜지는 12번 홀부터 3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펜지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하고 싶었다"며 "최고의 무대에서 우승하겠다는 꿈이 이뤄졌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홈페이지_마르코 펜지

 

 

 

펜지는 골프 대회에 돈을 걸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의 베팅도 오락적인 목적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와 라이더컵에 관한 베팅이었고, 내가 규칙을 위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했던 베팅 금액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평균 베팅 금액이 24파운드(약 4만 6000원), 총수익은 약 250파운드(약 48만 원)였으며, 윤리 프로그램 교육을 받기 전에 베팅한 금액이 총 베팅 금액의 68%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SBS뉴스 홈페이지_마르코 펜지

 

 

 

 

이번 우승으로 펜지는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내가 그들과 비교해 어떤 수준인지 확인하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펜지의 복귀와 첫 우승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그가 그려갈 새로운 도전과 성취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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