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 71·7천385야드)에서 열린 2025년 LIV 골프 멕시코 대회는 호아킨 니만(Hoakyn Niemann)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니만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브라이언 디섐보(Brian Dechambeau)와 루카스 허버트(Lucas Herbert)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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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은 니만의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그의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2월 호주 대회와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LIV 골프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과시했다. 올해 열린 6개 대회 중 절반을 그의 우승으로 장식한 니만은 통산 5승을 기록하며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와 함께 개인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니만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원)를 추가하며,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누적 상금은 1,260만 4천524달러(약 181억 원)로, LIV 골프 상금 랭킹에서도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니만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US오픈은 5월 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 최상위 3명 중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에게 본선 티켓을 제공하는데, 니만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하며 US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그의 뛰어난 경기력은 LIV 골프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24.66포인트로 욘 람(Jon Rahm), 세르히오 가르시아(Sergio Garcia) 등을 크게 앞서며, LIV 골프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관심을 끌었다. 교포 선수 케빈 나(Kevin Na)와 대니 리(Danny Lee)는 최종 합계 5 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0 오버파 223타로 51위에 그쳤다. 특히 장유빈은 1 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 오버파 230타로 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LIV 골프는 이제 5월 말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한국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니만이 보여준 독보적인 경기력은 한국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안겨줄 것이며, 그가 계속해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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