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의 역전 우승, 2025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다시보기(플리트우드의 아쉬운 준우승)

2025년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 70)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의 최종 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키건 브래들리의 극적인 역전 우승과 토미 플리트우드의 아쉬운 준우승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안병훈이 공동 14위로 선전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홈페이지_브레들리 우승 세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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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18번 홀 버디로 역전 우승

최종 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토미 플리트우드는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 리드를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부진하며 합계 12언더파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키건 브래들리는 꾸준한 플레이와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으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브래들리의 PGA투어 통산 8승이자 2025 시즌 첫 승, 그리고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였습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습니다. 플리트우드가 1타 앞선 상황에서 브래들리는 세컨드 샷을 홀 약 2m 거리에 붙이는 완벽한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플리트우드는 페어웨이를 지켰음에도 세컨드 샷이 그린을 놓쳤고, 약 3m 파 퍼트마저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브래들리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 순간, 경기 내내 선두를 달리던 플리트우드는 다 잡았던 첫 PGA투어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출처> 골프 다이제스트 홈페이지_브래들리 극적인 우승

 

 

플리트우드, 첫 PGA투어 우승 좌절

토미 플리트우드는 이번 대회에서 159번째 PGA투어 출전 만에 첫 승을 노렸지만,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시작으로 3~4번 홀 연속 보기까지, 초반 부담감이 그의 플레이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11번(파3)과 13번(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지만, 18번 홀의 결정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플리트우드는 유럽투어에서는 7승을 기록한 베테랑이지만, PGA투어에서는 41번의 톱 10에도 불구하고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출처> 골프 다이제스트 홈페이지_플리트우드 아쉬운 준우승

 

 

 

 

한국 선수들, 안병훈의 선전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안병훈이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4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안정적인 샷과 퍼팅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주형은 이븐파로 공동 45위, 임성재는 4오버파로 공동 61위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홈페이지_안병훈 17위

 

 

대회 하이라이트

 - 브래들리의 추격전: 15번 홀(파4)에서 약 11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플리트우드를 턱밑까지 추격한 브래들리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 플리트우드의 13번 홀 이글: 플리트우드는 3라운드와 4라운드 연속으로 13번 홀(파 5)에서 이 글을 기록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 악천후 속 경기: 최종 라운드는 코네티컷 지역의 뇌우로 인해 tee time이 조정되었고, 3인조 조와 split tee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아시여경제 홈페이지_브래들이 역전 포효

 

 

마무리

2025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키건 브래들리의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과 토미 플리트우드의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브래들리는 이 우승으로 2025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고, 플리트우드는 다음 기회에 첫 PGA투어 우승을 노립니다. 한국 선수들, 특히 안병훈의 선전도 주목할 만한 성과였습니다. 다음 PGA투어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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