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의 강풍 속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Mizuno Americas Open) 최종 라운드는 태국의 지노 티띠꾼(Jin Young Thidwick)에게 완벽한 승리의 무대였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 셀린 부티에(Charine Boutier)를 4타 차로 따돌린 그의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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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어 플레이어들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티띠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감과 흥분이 컸지만, 스스로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되뇌며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하며 집중력을 유지한 비결을 밝혔습니다. 티띠꾼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경각심을 갖고 훈련을 이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그의 자신감을 다시 충전시킨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시즌 첫 우승자 자리를 노리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Nelly Korda)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초반 8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티띠꾼을 한 타 차로 추격했지만, 9번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기록한 뒤 흐름이 꺾이며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톱10' 진입에 실패했지만, 몇몇 선수들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이소미는 최종적으로 8언더파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습니다. 1번 홀에서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알린 이소미는 이날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후반부에 흔들리며 아쉽게 톱 10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임진희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5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자 유해란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으로 티띠꾼은 랭킹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서 나갔으며,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LPGA 투어는 이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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